그랜저ig 2.4 엔진 대해서 안녕하세요 중고로 그랜저ig 2017년식 2.4 6만8천키로를 가지고 온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중고로 그랜저ig 2017년식 2.4 6만8천키로를 가지고 온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7만5~6천 키로수를 뛰었습니다 이전에 SM3 탔었고 원래는 LF 2.0 휘발유를 보고 있었는데 뭐래도 그랜저가 최고다라고 주변에서 IG를 계속 추천해서 3.0까지는 가긴 그렇고 그냥 2.4가 제일 무난한거 같아서 찾아보니깐 2.4는 문제가 많았던 엔진이라고 하더라구요 IG 초기형 2.4는 그랜저HG 후기형에 2.4는 개선형 엔진이라서 덜하다고 관리만 잘하면 괜찮다고 하길래 관리는 자신이 있다보니깐 30만까지 생각하고 가지고 왔는데 아직까진 엔진에 문제는 없습니다 뭔가 찝찝하고 불안하니깐 아직 문제가 없는데도 문제가 생길까봐 불안해서 그런지 조금 남들이 관리를 하는 비해서 무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엔진오일 5개월마다 무조건 남아있더라도 무조건 교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가져와서 11월달에 바로 엔진오일 한번갈고 2월달에 또 새로 갈았습니다 엔진오일 감소? 그런건 없었고 뭔가 찝찝하니깐 사실 운행을 매일 하긴해도 장거리를 뛰는 수준이 아니라 기름을 한번 넣고 10일을 넘게 타고 다닐 정도로 운행 키로수는 적습니다 그렇게해서 많이 뛰어도 엔진오일이 많이 남더라구요 주변에선 야 이건좀 과하다 무슨 엔진오일을 1년에 몇번을 갈고 타냐라고 할 정도입니다 조만간 5월10일에 월급들어오면 또 넣으러 갈껀데 1년에 엔진오일 3번이나 꾸준히 갈겠다니깐 카센터 사장님도 오일을 자주가는 사람은 볼까 말까인데라고 하더군요 이전 SM도 엔진오일 관리 잘안했거든요 그차는 잔고장도 없던 차라서 무난하게 2011년식 6만7천키로에 가져와서 15만키로에 폐차했는데 그닥 신경을 잘쓰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이번에 그랜저로 넘어오면서 2.4엔진은 망한 엔진이라는 말도 많고 무슨 경운기 엔진이라는지 폐차장이 가져와서 쓰는 엔진이라고 하면서 그런건 사는게 아니라고 할정도로 악명이 높더군요 엔진 한번 나가면 돈몇백 깨진다는데 차가져와서 엔진오일 두번 갈았고 미션오일 갈았고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 라디에이터 엔진미미 점화코일 등속조인트 배터리까지 다갈았습니다 돈만 얼마나 깨진건지 하아... 그리고 불스원샷 시그니처 엔진코팅제 시그니처 연료첨가제 엔진오일 갈때마다 주기적으로 넣어주고 노킹 생길까봐 고급휘발유 9만원치 지금 5번 연속으로 계속 넣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돈을 썼는데도 엔진 사망 하지는 않겠죠? 저번에 뉴라이즈 택시는 신호 바뀌자 풀악셀로 시속70까지 올리고 빨간불에서 풀브레이크 밟고 멈추면서 타던데 키로수가 34만이던데 물어보니깐 엔진을 한번도 안갈았다고 하던데 원래 엔진 내구성이 이렇게 좋나요? 오일만 잘갈아주면 50만도 끄떡 없다는데 저도 그렇겠죠? 진짜 다시 팔자니 손해가 크고... 정신병 왔는지 매일 엔진 소리 듣고 있습니다 스커핑인지 태핏인지 노킹 왔을까봐 계속 소리를 듣고 괜찮으면 다행인데 이짓거리를 맨날 하고 있으니 돌겠네요 진짜 30만까지 탈수있겠죠? Ig 2.4엔진 개선된거 맞나요?
지금까지 관리해오신 수준이면 충분히 30만km 이상 타실 수 있습니다. IG 2.4 엔진은 초창기 세타2 엔진 기반이라 불안하다는 얘기가 많았던 건 맞지만, IG에 들어간 건 세타2 GDi 개선형입니다. 초창기보다 확실히 문제점(특히 스커핑) 개선이 이루어진 버전입니다. 완전한 무결점은 아니지만, 선생님처럼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갈고 고급휘발유까지 넣으면서 관리하면 굳이 엔진 문제로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선생님 정도로 관리하면 신차 오너들보다도 더 잘 관리하는 수준입니다. 1년에 2~3회 엔진오일 교체하는 건 절대 과하지 않고, 오히려 차량 입장에선 최고의 환경입니다. 그리고 불스원샷, 엔진코팅제, 고급유 넣는 것도 장거리 운행이 적은 상황에서는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현대차 엔진이 망했다고 해서 다 무너지는 건 아닙니다. 뉴라이즈 택시 34만km, 심지어 엔진 한 번도 안 갈았다는 사례는 절대 예외가 아니라, 오일 관리만 착실히 하면 그렇게 되는 게 오히려 일반적입니다. 대신 냉간시 공회전 습관, 급가속 급브레이크 자제 이것만 같이 신경 써주시면 엔진은 알아서 오래 갑니다.
지금 상태라면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과도한 불안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서 차에 악영향 줄까 그게 걱정입니다.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그냥 5천~7천km 주기로 오일 갈고, 별 이상 없으면 소리 듣고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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