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까요?
운동을 그만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텐데, 언니가 만든 쿠키 한 입에 행복을 느끼고 베이킹에 관심이 생겼다는 건 이미 마음이 꽤 움직였다는 증거 같아요. 특성화고는 실습 중심이라 베이킹을 진로로 삼고 싶다면 빠르게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되지만, 문일여고 같은 일반고에 가면 진로 선택의 폭이 넓고, 베이킹은 취미로 천천히 이어갈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지금처럼 무언가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걸 소중히 여기는 거고, 그 작은 설렘이 진짜 진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 자신이 베이킹을 얼마나 좋아하고 얼마나 오래 함께하고 싶은지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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